저번에 구매한 아워글라스 립스틱들
하나하나 써보는 중
2020/11/11 - [꿀잼소비] - (발색x 구매기o) 아워글래스 컴페션 립스틱
(발색x 구매기o) 아워글래스 컴페션 립스틱
재고부족으로 취소, 택배 오배송+도난, 결제 버벅대다 품절, 실제로 여유자금 없음 등등으로 여러모로 소비운이 좋지 않았던 최근 한두달😂 주식 하락장 까지 겪으면서 인생 더럽게 노잼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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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립을 즐기는 편은 아니라서 내 돈 주고 잘 안 살 색인데
이래도 되나 싶은 할인가로 팔길래 망설임 없이 구매ㅋㅋㅋㅋ
아래 모든 사진 아이폰 11 후면 카메라 기본 어플 무보정
photoes taken by iphone11 back side camera no edit.
립은 그라데이션 말고 무조건 풀발색 하는 편인데
레드립은 풀발색이 부담스러워서
대충 콕콕 찍어서 손가락으로 펴 바르는데 아래 사진아 그렇게 바른 거ㅋㅋㅋ
레드립은 대체로 이렇게 소심하게 바르는 편
상품 사진은
아워글라스 홈페이지 가면 이렇게 색상별로 색깔의 범위도 같이 표시해두던데
홈페이지에 따르면 시크릿리는 클래식 레드에 해당하는 색상이라고 한다.
풀발색 영락없는 인주 컬러지만 색 자체는 예쁘게 잘 나온 것 같다
보통 이런 정석레드 컬러들은 푸르렁기가 너무 심해서 발라도 묘하게 핑크기가 돌아서 싫었는데
시크릿리는 그런 게 없어서 좋았다
퍼플립 브라운립보다 레드립이 부담스러운 사람이라서..ㅋㅋㅋ
이러고 돌아다닐 일은 잘 없을 것 같긴 한데
사람들이 왜 레드립 좋아하는지 오늘 이해했다
(최근 몇 년 동안 레드 립 풀 발색 이렇게 뽝 해본 적 처음인 듯)
저렇게 레드립 뽝 바르니까
피부도 엄청 깨끗해 보이고 혈색도 좋아 보이고 톤도 더 밝아 보이는 느낌
마스크 쓰고 외출 5시간 하는 동안 쌀국수 먹고 나서 찍은 사진...ㅋㅋㅋ
(풀발색 후 외출 아니고 제일 위 사진처럼 소심하게 바르고 갔다옴)
입술 피부색 정말 없는 편인데 착색도 어느 정도 있는 편인 듯
이렇게 통에 이름이 적혀 있어서
열어보지 않으면 색깔 명 모를 일...
톰포드는 뒤꽁다리에 스티커라도 있지
얘는 이렇게 생긴 덕분에 여러 개 있으면 손이 정말로 안 간다
하도 손이 안 가길래 요즘에는 립스틱부터 뽑기 하듯 골라놓고 화장 시작함ㅋㅋㅋ
위에서 말했지만 둘 다 전혀 색조정이나 밝기 조정 없는 쌩 기본 사진
각도 다르게 여러번 찍혔더니 너무 다른 색으로 나와버림..
얼굴에 발랐을 때 느낌은 왼쪽 사진에 더 가까운데
그냥 발색만 볼 때는 오른쪽 사진 색에 더 가까운 듯
절대로 틴트보다 립스틱이 취향이라
묻어남은 별로 신경 안 쓰는데
내친김에 휴지로 꾹꾹 눌러서 묻어남 테스드 해봤고요?
휴지 네 번 꾹꾹 누르고 난 후 모습
제형이 굉장히 무른 만큼 부드럽고 그만큼 밀착력이 좋다
입술에 발랐을 때 답답함도 개인적인 관점으로는 거의 없는 편에 가까움
차라리 아무런 집에 굴러다니는 립밤들이 더 무거운 듯
매트 립보다 글로시 립을 좋아해서 적당히 광택 도는 마무리감도 완전 호!
제형이 너무 물러서 바를 때, 뚜껑 여닫을 때 신경 쓰이는 거랑
뚜껑 안 열면 색을 알 수 없어서 좀 신경 쓰이는 거 말고는
(근데 이건 디자인적으론 개취)
모오오오두 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