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란!
막상 모아두니 얼마 안 되지만
미뤄두던 아워글라스 지름 포스팅 헤헤
분명 처음엔 립만 사려고 했는데
담다 보니 블러셔도 사고 싶고 그래서..
찔끔찔끔 세번인가 네 번 정도 나눠서 주문했다.
처음에 주문했던 이프온리,
추가로 주문한 아이브빈
립 오일 품절 풀려서 냉큼 주문한 엣나잇
립스틱도 립스틱이지만, 립 오일을 엄청원했던 터라
립오일 색상이 하나밖에 없어서 속상했다.
립 오일이 더 크지만 무게는 컴패션 립이 더 무거운 느낌적인 느낌
가격대가 있는 브랜드에서 케이스가 장난감처럼 나오면 실망하고 재구매를 꺼리는 편인데
아워글라스는 적당히 무게감 있으면서 패키지 색상도 고급스러워서 마음에 쏙 들었다.
유트루님이 아워글래스는 손에 잡으면 이거 살까? 하는 생각 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백 퍼센트 공감..
앞으로 필요해서보다 욕심 때문에 사게 될 것 같다.
그리고 아워글라스 하면 블러셔라길래 구매한 블러셔♡디퓨즈드히트
마블이 어떻게 나올 줄 몰라서
세 개 사고 후에 븉방에서 교환했다
저걸 다 내가 쓸건 아니지만 골고루 나와서 괜히 뿌듯
다행히 흰색 비율 많은걸 원하는 덬과 핑크 비율 많은걸 원하는 덬을 만날 수 있어서
별 트러블 없이 챡챡 교환 완료
그리고 디퓨즈드 히트를 딤인퓨전이랑 래디언트 마젠타랑 교환했다.
블러셔 3개 도착한 거 보고 일단 그날 머리에 두고 자다가
다음날 유포릭 퓨전이랑 브론저 추가 구매..ㅋㅋㅋㅋ
원래 사고 싶었던 무드 익스포져를 못 사는 바람에
다른 건 몰라도 블러셔는 하나 둘 모아갈 것 같다.
돈 많이 벌자
그리고 진쨔 마지막이다.. 진짜 진짜 이제 그만 사
하면서 마지막으로 구매한 파운데이션
파운데이션 욕심 많은 사람 아닌데 뭔가 갖춰둬야 할 것 같고..
어두운 피부인 나는 제대로 된 발색샷이 없어서
유튜브에서 발색 본다고 진짜 헤맸다.
나랑 피부톤 비슷해 보이는 유튜버들 추려서 보다가
어두운 색상들 몇 가지 두고 고민하다가 고른 색
아무래도 외국 브랜드다 보니
올리브톤이나 오렌지톤이 깔린 색상들이 많은 것 같아서
피부톤 다른 유튜버들 발견할 때마다 주문-주문 취소 몇 번 반복
(그리고 아직도 안 발라봄...ㅋㅋㅋ)
배송을 받은 지 한참이나 지나서 교환은 못했는데 뚜껑이 살짝 까진 상품이 와서 속상해하는 중..
나 진짜 파운데이션 욕심 없는데
아워글라스 영상만 찾아보다 보니까
스킨 틴트랑 스틱 파데도 사고 싶다.
아무리 스틱 파데가 유명한 곳이라 그래도,
브러시 사용을 꺼리는 나는 리퀴드 제형을 더 좋아해서 리퀴드 산 건데
이것도 색깔 찾는단 핑계대면서 사재 끼며 모을 판..ㅋㅋㅋ
그렇게 완성된 지름 샷☆
소비는 어쩜 이렇게 매번 꿀잼일 수가 있을까.
이 사진을 찍으면서 확신이 들었다.
아, 나는 블러셔를 더 사겠구나.
제일 위에 있는 건 브론져, 밑에 쨍한 색상은 마젠타, 그 옆에 핑크 핑크가 디퓨즈드히트
제일 오른쪽 보라보라 한 게 유포릭 퓨전, 아래 베이비+인디핑크가 딤인퓨전
발색 너무 기대된다.
블러셔쟁임병 유발짤